비트코인 변동성 알아봅시다! 시간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변화와 함께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가상화폐)의 가장 큰 특징은 큰 변동성입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고, 급격한 변화를 지양하는 사람들은 암호화폐 거래소 앱조차 깔지 않았죠.
한데,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을 보면 가격 널뛰기를 하던 비트코인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하면 높은 변동성을 보이지만 예전만큼은 아닌 것 같죠.
오늘은 시간에 따른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변화를 알아보고, 비트코인 가격 하방이 생긴 이유와 안전자산과의 변동성도 정리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변동성
과거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알트코인)와 같이 엄청난 가격 변동성을 보여줬습니다.
2017년 말, 2018년 초 비트코인 가격은 1 비트코인 기준 2,000만 원까지 올라갔다가 2019년 다시 4백만 원까지 떨어졌고, 그 이후에도 기존 가격에서 1/4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진 역사가 있죠.
하지만 2023년 말 이후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30%를 넘는 경우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과거 20% ~ 30%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지는 것과 비교했을 땐 굉장히 안정된거죠.
비트코인 가격 하방 이유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이전보다 안정된 이유를 ETF를 통한 자금유입이라고 말합니다.
이미 비트코인 가격 추종 ETF가 존재했지만 미국의 거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ETF가 등장하면서 가격 하방을 다졌다는 의견이 많죠.
24년 5월 말 기준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유입된 돈은 80조 원에 달하고 미국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등 많은 자산운용사를 통해 돈이 유입되니, 예전처럼 가격 대폭락이 쉽진 않습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 연동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사이 가격 연동성도 달라졌습니다.
이전에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알트코인의 가격도 같이 움직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의 급등락을 따라가면서 말이죠.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사이에 이전보다 낮아진 가격 연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플과 비트코인은 0.21의 가장 낮은 연동성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SEC와 소송을 하고 있는 리플은 소송 소식에 따라 독립적인 가격 변화를 보여주고 있죠.
반대로 ETF 승인을 받은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BTC 가격과 가장 흡사한 0.98의 가격 연동성 수치를 갖고 있습니다.
각 알트코인의 사정에 따라 비트코인과 가격을 같이 가져갈 수도, 아니면 반대의 변동성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 코인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투자할 코인에 대한 이슈를 모니터링하는 게 중요하겠죠?
비트코인과 안전자산 비교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낮아졌다는 것은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라고 불리는 금과 비교했을 때 BTC는 과연 안정성이 높은 투자자산일까요?
전 세계 가장 보유자금이 높은 금 ETF인 GLD와 대표 비트코인 ETF인 IBIT을 비교했을 때 IBIT의 변동성이 더 높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대장 또한 아직 안전자산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BTC 가격 변화는 더 다이내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 전에 BTC의 변동성을 감수해야 합니다.
마치며
비트코인 변동성은 ETF 자금유입 이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많은 자금이 하방을 지켜주면서 변동성뿐만 아니라 이전처럼 가격이 반토막 나는 사태는 나타나지 않았죠.
하지만 다른 투자 상품과 비교했을 땐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벌 땐 좋지만, 잃을 땐 왕창 잃을 수 있다는 거죠.
만약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길 원한다면 높은 변동성을 생각하고 투자하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알찬 경제 금융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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